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9886
(유운성)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1&article_id=28035
김소영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7557
전영객잔 3인 04년 결산좌담에서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3&article_id=26926
황진미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6405
빈집에 관한 모든 것(정성일)
시나리오 쓸 때는 언제나 대사가 존재합니다만 가지치듯이 서서히 쳐냅니다. 일단 시나리오상 대사를 다 쓴 다음에 대사를 없애고 액션을 보강해가는 과정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뉘앙스와 액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단순히 전화벨 소리가 등장하는 장면이라도 그냥 무심하게 사운드만 울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말이 없기 때문에 다른 표현에 관객이 집중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단 1초라도 지루한 컷이 있으면 안 된다는 강박으로 이 영화를 찍었습니다. 관객은 소리와 화면과 미술에 놀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대사가 없을 때는 그 세 가지 요소에 집중하지 않으면 지루한 영화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태석이 남의 집에 들어가서 빨래를 하고 고장난 물건을 고치는 행동은 ‘태석이 도둑이 아니다’라는 것을 대사없이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낸 행위입니다.
다행인 것은 제가 모자를 여전히 쓰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웃음) 보여주기 위한 디스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 나 스스로를 다르게 가장해서 고쳐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죄의식과 구원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죄의식과 구원이 아닌 관계들이 과연 일상에 존재하는가요? 그것은 종교적으로 해석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그런 것들이 끝임없이 충돌하는 것이 아닐까요. 구체적인 언어로 내 영화가 지나치게 해석되길 바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죄가 있어서 내가 기도를 하는지 죄가 앞으로 있을까봐 기도하는지… 내게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9883
(인정사정-허문영)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0907
김기덕 감독의 변화와 고민을 캐묻다-1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0906
김기덕 감독의 변화와 고민을 캐묻다-2
http://search2.cine21.com/Search/search_kisa.php?pageNum=3&sort=&stype=kisa&kwd=%B1%E8%B1%E2%B4%F6+%B0%A8%B5%B6%C0%C7+%BA%AF%C8%AD%BF%CD+%B0%ED%B9%CE
(유운성)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1&article_id=28035
김소영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7557
전영객잔 3인 04년 결산좌담에서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3&article_id=26926
황진미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6405
빈집에 관한 모든 것(정성일)
시나리오 쓸 때는 언제나 대사가 존재합니다만 가지치듯이 서서히 쳐냅니다. 일단 시나리오상 대사를 다 쓴 다음에 대사를 없애고 액션을 보강해가는 과정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뉘앙스와 액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단순히 전화벨 소리가 등장하는 장면이라도 그냥 무심하게 사운드만 울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말이 없기 때문에 다른 표현에 관객이 집중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단 1초라도 지루한 컷이 있으면 안 된다는 강박으로 이 영화를 찍었습니다. 관객은 소리와 화면과 미술에 놀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대사가 없을 때는 그 세 가지 요소에 집중하지 않으면 지루한 영화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태석이 남의 집에 들어가서 빨래를 하고 고장난 물건을 고치는 행동은 ‘태석이 도둑이 아니다’라는 것을 대사없이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낸 행위입니다.
다행인 것은 제가 모자를 여전히 쓰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웃음) 보여주기 위한 디스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 나 스스로를 다르게 가장해서 고쳐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죄의식과 구원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죄의식과 구원이 아닌 관계들이 과연 일상에 존재하는가요? 그것은 종교적으로 해석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그런 것들이 끝임없이 충돌하는 것이 아닐까요. 구체적인 언어로 내 영화가 지나치게 해석되길 바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죄가 있어서 내가 기도를 하는지 죄가 앞으로 있을까봐 기도하는지… 내게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9883
(인정사정-허문영)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0907
김기덕 감독의 변화와 고민을 캐묻다-1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0906
김기덕 감독의 변화와 고민을 캐묻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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