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잡동사니 2009. 7. 8. 15:23

한국엔 아직 테니스 프로제도가 없습니다.

아직은 실업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선수가 되려면 해당 기업에 취업하여 그 회사의 실업팀으로 활동합니다. (예: 이형택-삼성증권, 이지연-창원시청, 유혜정-경동도시가스, 장원준-산업은행)

 

그리고 어차피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해도 ATP 랭킹을 받고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도 한국의 대학교 테니스선수나 실업선수 중에서 선발을 하고 있고 데이비스컵같은 국가대항경기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발을 합니다.

 

님과 같이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ATP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재미교포도 많이 있습니다.

혹은 ATP랭킹에 이름 올리고 원 직업은 따로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ATP랭킹을 취득하시려면 국제 서키트대회, 챌린저대회, ATP투어 대회에 참가하셔서 어느정도 입상을 하시고 포인트 관리를하셔야 합니다.  일단 나이가 있으니 주니어에서 활약하셔도 될듯합니다.  김선용 선수는 17살의 나이에 2005년 그랜드슬램호주오픈 복식 주니어우승을 했고, 단식에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현재 ITF 주니어 세계랭킹 3위에 마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나이가 되면 자동적으로 일반ATP랭킹에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세계1위인 로저 페더러나 페더러를 꺾은 롤랑가로 챔피언 라파엘 나달도 ITF주니어 랭킹1위의 선수들이었습니다. 

 

님의 질문에 대해 다시 정리하자면

1. 한국에는 테니스의 프로제도가 없고, 실업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수'가 되려면 테니스팀을 운영하는 기업에 입사해야 합니다.

2. 국가대표선발은 주로 ATP랭킹과 KTA랭킹과 각종 국제 서키트, 챌린저, 투어경기의 결과를 기준으로 선발하고 각 실업팀의 감독과 코치의 추천으로 선발됩니다.

3. 주니어로 시작할려면 ITF에서 랭킹을 받고 시니어로 활동하려면 ATP에서 랭킹을 받아야 합니다.

4. 일반인으로 시작해서 국제대회 참가하기 쉽지않습니다. 대회의 와일드카드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5. 님의 경우 일단 한국에서 오시기 전에 미국에서 ATP랭킹을 획득하고 한국에 오시면 실업팀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기회나국가대표로 활약할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올겁니다. 케빈김, 차보람같은 선수는 미국에 있으면서 ATP랭킹을 획득하고 활약하는선수들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木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