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우드

영화 2009. 3. 30. 12:12
'이스트우드의 3원칙'에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바로 "머물러 있지 않고, 고정된 원칙을 파괴하며, 유행을 따르지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4년 동안 영화 5편을 연출했다. 멈추지 않는다면 계속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며 "아무리삶이 어려워도 자신의 운명은 개척할 수 있다. 1970년으로 돌아가보면 그때는 배우가 감독하는 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전했다.


그는 "중요한 건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이 원하는 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영화 흥행에는 정확한 이유나 규칙이 없다. 삶도 마찬가지다.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영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트우드는 “나는 항상 다른 것들, 다른 장르, 동시에 일반적이면서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는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어두운 주제를 찾으려고 하는 건 아니고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다. 요즘 트렌드나 10대 영화를 쫓고싶지 않다. 나는 사람들이 영화 밖에서 더 많은 걸 얻길 바란다”는 소신을 밝혔다.


"주인공 월트는 저와 동년배이지만 저는 월트 만큼 부정적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관객들은 월트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반전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폭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강요하는미국의 목적은 결함투성"이라며 "나 같으면 이라크 전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42&aid=0000002889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은퇴? 아직 아니다”

기사입력2009-03-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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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 둘째 부인 자랑

클린트 이스트우드(78)가 둘째 부인과 가정을 꾸리고 나서 비로소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혀 화제다.

이스트우드는 최근 월드 엔터테인먼트 뉴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1997년 결혼한 뉴스캐스터 디나 루이즈(43) 덕분에 가정의 화목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여성편력으로 유명한 이스트우드는 첫째 부인 매기 존슨을 포함한 모두 5명의 여성에게서 7명의 자녀를 얻었다. 이스트우드의 여탐(?)에 실망한 매기 존슨은 결국 1984년 그와 헤어졌고, 이때부터 이스트우드는 불안정한 가정생활을 해야만 했다.

디나 루이즈와 이스트우드는 1993년 뉴스캐스터와 배우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우드는 “루이즈는 내 자신이 완전한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 허락한 최초의 여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소파에 앉아 부인과 딸을 보며 술을 마실 수 있는 느낌은 인생에서 최고의 감정”이라며 “이런 삶을 느끼기까지 지금껏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말년에 누군가를 만나 생기는 사랑이 더 강하다는 이스트우드는 “특히 루이즈는 내 여성편력을 모두 이해하고 뿔뿔이 흩어졌던 자녀를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인 고마운 여성”이라고 말했다. 











http://www.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page=&contain=&keyword=&mi_id=MI0081683954







-4년 만에 다시 연기하게 되니 어떤가.
"55년간 연기를 해왔다.
내게 연기란 캐릭터를 마음에 담고 움직이는 일이다.
사실 "그랜 토리노"는 연기할거란 생각없이 빨리 읽기 시작 했는데, 읽다보니 속도가 느려지고 생각이 많아졌다.
그렇게 다시 카메라 앞에 서니 정말 기뻤다"
-월트 코왈스키를 연기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면?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란 게 맘에 들었다.
그는 평등한 기회를 경멸하는 인물로 내가 연기했던 독특한 캐릭터와 비슷했다.
극중 월트는 고지식한 사람이다.
한국 전 참전 용사로 아내는 죽고, 장성한 두 아들과 손자 손녀들은 그의 재산에만 관심 있다.
50년간 포드사에서 일했고, 같은 폴란드계 미국인 대신 이민자들이 동네에 들어오는걸 못마땅해한다.
특히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해 조망하는 점이 가슴에 와닿았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오늘 날엔 어떤 모습인지를 통해 사라진 한 시대의 뒷모습을 조망한다.
"밀리언달러 베이비"의 프랭키 혹은 "승리의 전쟁"의 하이웨이 중사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랄까. 타인과 교제하는 법에 서툴고예전과 같지 않은 오늘에 냉소를 보내는 인물이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속해 본 적이 없는 문화권의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법을 배운다.
"
-"그랜 토리노"는 미국에서 깜짝 놀랄 흥행을 기록했다.
미리 예상했었나.
"전혀 예상 못했다.
내 생각에 나이 든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자기 가족들이랑 비슷하다고 느끼고 젊은 관객들은 고집 센 노인 월트의 캐릭터를 재미있게 느끼는 것 같다.
"
-2008년에는 "체인질링"과 "그랜 토리노"두 편을 선보이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빠른 작업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랜 토리노"에서는 고집스런 외골수 노인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말을 내뱉을 때 으르렁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는 설정이 있었다.
그 설정을 만들어 내기 위해 따로 연습을 하진 않았다.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내 촬영 스타일도 그렇다.
리허설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고, 따라서 촬영 속도가 빠른 편이다"



Posted by 木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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